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한재림 감독 신작 '비상선언' 캐스팅 확정…5월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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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한재림 감독 신작 '비상선언' 캐스팅 확정…5월 크랭크인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5.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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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강호(배우 매니지먼트), 이병헌(BH엔터테인먼트), 전도연(매니지먼트숲), 김남길(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임시완(플럼에이앤씨), 김소진(LG아트센터), 박해준(플레오이엔티) 제공
사진=송강호(배우 매니지먼트), 이병헌(BH엔터테인먼트), 전도연(매니지먼트숲), 김남길(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임시완(플럼에이앤씨), 김소진(LG아트센터), 박해준(플레오이엔티)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한재림 감독의 영화 '비상선언'에서 만난다.

12일 '비상선언' 측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앞서 캐스팅 소식을 알린바 있는 송강호는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 뒤를 쫓는 형사 역을 맡는다.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수상작 '기생충'의 주연 배우로서 전세계 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만큼 그의 차기작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터라 '비상선언'의 출연 소식에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병헌은 비행기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나 딸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역을 맡는다. 데뷔 이후 변함없는 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온 그는 올해 상반기 개봉해 화제를 모은 '남산의 부장들' 속에서도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비상선언'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명실상부 '칸의 여왕' 전도연은 비상 사태에 맞서는 장관 역으로 변신, 또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매 영화마다 이전 영화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내며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해 온 그녀는 '비상선언'에서 또 한 번 이전에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역 후 복귀작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으로 팬심을 잡은 임시완은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화 데뷔작 '변호인'에서 뛰어난 연기로 천만 관객의 인정을 받고, '불한당'을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 그가 '비상선언'을 통해 선보일 모습 역시 기대가 크다.

여기에 '더 킹'으로 주요 영화 시상식의 트로피를 휩쓸고 '남산의 부장들'에서 농익은 연기로 영화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낸 김소진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역으로, 최근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또 한 번 전성기를 연 박해준은 초유의 비상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역으로 분해 '비상선언'의 쟁쟁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비상선언'은 사실감 넘치는 묘사로 큰 공감을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세계'(2007), 913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관상'(2013),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을 끌어모은 '더 킹'(2017) 등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 흥행을 거머쥐었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것으로, 영화 '비상선언'은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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