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신인상 꿈 이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초고속 성장→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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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인상 꿈 이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초고속 성장→컴백(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5.1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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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백융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 역량을 뽐냈다. 또 데뷔 후 첫 목표였던 신인상 수상의 꿈을 이루고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며 더욱 넓은 활동 스펙트럼을 기대하게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8일 오후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먼저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멋진 음악을 들리기 위해 노력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이번 활동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꿈의 장: ETERNITY’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정규 1집 ‘꿈의 장: MAGIC’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하며 겪는 경험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앨범이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친구들과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손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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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Can’t You See Me?)’은 트렌디한 팝 장르의 곡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마법 같은 순간이 끝난 뒤 마주한 현실을 ‘세계가 불타버린 밤’으로 표현해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전한다. 유니크한 사운드가 거칠면서도 여린 느낌의 상반된 매력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학교에서 만난 친구와의 관계를 그려낸 ‘Drama’,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리메이크곡이자 연준이 랩 가사를 쓴 ‘샴푸의 요정’,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담은 ‘거울 속의 미로’, 낯선 세상을 만난 소년이 현실과 충돌하는 모습을 한 마리의 퓨마에 비유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과거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느끼는 혼란과 그리움을 노래한 ‘Eternally’까지 총 6개의 트랙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연준은 “저희가 아직 부족해서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곡 작업의 기회가 많이 오지 않는다. ‘샴푸의 요정’ 작사를 제의받았을 때 정말 잘하고 싶었다. 부모님도 잘 아는 곡이라 부담이 됐는데 영상 등을 찾아보면서 쓰다 보니 잘 써졌다”며 “이다음 앨범에도 계속해서 곡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다섯 멤버의 자작곡 ‘거울 속의 미로’가 수록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범규가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고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범규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연습생 시절이다. 당시 거울을 보면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탈출구를 찾지만, 찾지 못하는 감정을 곡에 녹여냈는데 방시혁 PD님께서 곡에 써보면 좋겠다고 해서 앨범에 넣게 됐다. 긴장도 되고 신기하지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빈은 “연습생 시절, 불안감 등이 많았다. 그래서 멤버들끼리 당시 이야기를 작업하고, 가장 좋은 부분을 발췌해서 ‘거울 속의 미로’가 탄생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펑크 팝(Funk Pop), 드림 팝(Dream Pop), 트랩 힙합(Trap Hip hop), 얼터너티브(Alternative) R&B 등 다양한 장르의 앨범 구성과 촘촘한 짜임새를 갖춘 스토리는 음악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추상적인 감정을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는 안무로 표현한 타이틀곡의 강렬한 퍼포먼스 또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준은 “우정과 믿음이 깨진 후의 모습을 안무로 표현해봤다. 싸우고 난 후의 모습을 동작으로 표현하거나 얼굴과 몸 등을 손으로 터치하는 특징적인 안무도 짜봤다”고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태현은 “데뷔 초부터 작사, 작곡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멤버 전원이 작업한 곡을 앨범에 넣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전했다.

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목표를 신인상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 이후 10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제는 더는 신인이 아니다. 2년 차 그룹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작년에는 팀 이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알려 드리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범규는 “현재는 여러 사정으로 콘서트를 할 수 없지만, 콘서트를 꼭 열고 싶다”며 “그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새로운 꿈을 전했다.

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이래 세 번재 ‘꿈의 장’ 시리즈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빈은 “앨범 전개 방식은 하고 싶은 이야기나 주제에 맞춰서 전개하기 때문에 폭넓게 작업하고 있다. 다음 앨범에 대해서 아직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대중분들도 함께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오늘(18) 컴백쇼도 진행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한층 여유 있는 모습으로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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