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 윌리엄 유뱅크, 크리스토퍼 놀란 이을 '차세대 SF 천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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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워터' 윌리엄 유뱅크, 크리스토퍼 놀란 이을 '차세대 SF 천재 감독'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5.2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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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조정원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이을 차세대 SF 천재 감독 윌리엄 유뱅크가 영화 '언더워터'를 통해 독보적 연출력으로 '더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할 센세이션을 예고했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인 '언더워터'는 칠흑 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km, 큰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자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극한 위험 속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 스릴러다.

윌리엄 유뱅크 감독은 각본, 연출, 촬영, 세트 등을 총괄한 데뷔작 '러브'(2011)를 통해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차기작 SF 액션 스릴러 '더 시그널'(2014) 역시 선댄스 영화제 미드나잇 섹션 부분에 초청돼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크리스토퍼 놀란을 잇는 차세대 SF 천재 감독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처럼 SF 장르에서 남다른 두각을 보인 윌리엄 유뱅크 감독이 이번엔 크리스틴 스튜어트, 뱅상 카셀과 함께한 SF 공포 스릴러 영화 '언더워터'로 관객을 찾는다.

특히 '언더워터'에서는 우주가 아닌 해저로 배경을 옮겨 SF 장르의 지평을 확장할 전망이다.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던 우주와 달리 심해는 낯선 미지의 세계라 흥미를 느꼈다는 윌리엄 유뱅크 감독은 "인간이 물과 미지의 것에 대해 느끼는 공포는 대단하다. 뭐가 있을지 모른다. 넓은 심해에서 느끼는 극한의 상황이 관객에게 실감 나게 전달되길 바랐다"라고 말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리드와 같이 기존 공포 스릴러와 차별화된 남, 여 캐릭터의 역할 및 관계 설정은 '언더워터'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다른 포인트다.

윌리엄 유뱅크 감독이 '언더워터'에서 어떤 독보적인 연출력을 보일지 예비 관객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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