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성혁·김승수, 빌런들의 화려한 반란…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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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성혁·김승수, 빌런들의 화려한 반란…존재감 각인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2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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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변진희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성혁과 김승수가 심상치 않은 악역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하는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채인규(성혁 분)와 김병운(김승수 분)이 각기 다른 다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 중 채인규는 최천중(박시후 분)의 어릴 적부터 친구이지만, 속으로는 언제나 견제하며 시기하는 열등감 가득한 인물이다. 과거 최천중이 절벽에서 떨어질 뻔했을 때조차, 사람들을 불러온다고 말해놓고 속으로는 ‘떨어져 죽으라’는 주문을 할 정도로 최천중을 위기에 빠뜨리게 되는 악행을 서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이봉련(고성희 분)이 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존심을 짓밟자, 그의 어머니를 모함해 벌을 받게 하는 등 분노유발 악역으로 첫 방송 만에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김병운은 채인규와는 또 다른 악행들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봉련의 신묘한 힘을 알게 되자, 그를 가족과 생이별시키고 권력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탐욕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최천중의 아버지 최경(김명수 분)의 목숨을 노리는가 하면, 가문의 위세를 위해 모략을 꾸미고 있는 중인 것이 밝혀지며 앞으로는 그가 또 어떤 일들을 벌일지, 최천중과는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성혁과 김승수는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명품 악인으로 완벽 변신,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각기 다른 색깔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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