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첫방] ‘번외수사’ 차태현·이선빈, 뜻밖의 첫 만남…살인사건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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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첫방] ‘번외수사’ 차태현·이선빈, 뜻밖의 첫 만남…살인사건 본격 수사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5.24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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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번외수사' 방송 캡처
사진=OCN '번외수사' 방송 캡처

[변진희 기자] ‘번외수사’ 차태현과 이선빈이 범인을 잡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서는 꼴통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 열혈 PD 강무영(이선빈 분), 장례지도사 이반석(정상훈 분), 과거 전설의 주먹이었던 칵테일바 사장 테디 정(윤경호 분), 프로파일러 탐정 탁원(지승현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김무영과 탁원은 여성 운전자를 노리는 사건을 취재하던 중 범죄자들에게 발각돼 위기에 놓였다. 그러던 중 진강호는 팀원들과 함께 해당 현장을 찾았고, 이들의 뜻밖의 공조 덕분에 범죄 소탕 작전은 성공했다.

이후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처한 강무영은 새로운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탁원을 만났다. 두 사람은 13년 전 도끼로 살인을 하고 사라졌으나, 흉기에서 신원 미상의 지문이 나와 범인을 잡지 못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진강호는 윤리선생의 살인 사건에 주목했다. 13년 전 사건과 마찬가지로 윤리선생은 칼에 수십 번 찔려 사망했으나, 흉기에서 신원 미상의 지문이 나와 범죄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강무영과 진강호는 용의자를 찾던 중 같은 곳에서 마주쳤고, 이들은 사건이 서로 연관돼 있음을 짐작하고 각자의 수사에 나섰다.

사진=OCN '번외수사' 방송 캡처

‘번외수사’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차태현은 배우 인생 처음으로 형사 역을 맡아 거친 액션, 쫄깃한 입담을 뽐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선빈 역시 그간 보여준 적 없는 털털한 매력의 캐릭터로 분해 망가짐도 마다하지 않는 열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두 사람과 함께 공조를 펼칠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 등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곳곳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다섯 아웃사이더로 모인 이들이 어떤 팀플레이를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방송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킨 ‘번외수사’는 극 말미 본격적인 수사의 시작을 알리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향후 사건의 실마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번외수사’는 OCN이 영화와 드라마 포맷을 결합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앞선 ‘타인은 지옥이다’, ‘트랩’과는 달리 무게감을 덜어내고 유쾌한 장면들을 더해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편 ‘번외수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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