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미우새’ 이태성, 아들 생일 파티에 눈물 “감동 받아서”(ft.성유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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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우새’ 이태성, 아들 생일 파티에 눈물 “감동 받아서”(ft.성유빈)(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5.24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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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백융희 기자] ‘미우새’ 이태성과 한승이가 주말 밤을 눈물로 물들였다.

24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태성과 아들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스페셜 MC는 이종혁이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의 아들 한승이는 삼촌 성유빈과 함께 등장했다. 이태성의 3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난 것. 한승이는 아빠를 위해 즉석밥과 즉석 미역국을 준비했다. 그는 “할머니가 내 생일에 미역국을 준비해줬다”며 “아빠 생일에도 미역국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안 좋아할 수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한승이는 “왜 이렇게 긴장되지?”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시에 이태성이 등장,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생일 축하 노래를 연주했다. 이어 자신이 다 해주겠다며 아빠를 위한 생일상을 차려 눈길을 끌었다.

이태성은 “살다가 이렇게 아들한테 미역국도 받아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밥을 먹은 후 한승이는 이태성을 위한 선물을 공개했다. 아빠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비롯해 드라마 촬영할 때 앉을 수 있는 ‘아빠 의자’를 준비했다.

또 한승이는 미리 써놓은 편지를 꺼내 들었다. 이태성은 부끄러워하는 한승이를 대신해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한참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이태성은 말없이 계속 편지만 바라봤다. 이내 그는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이태성은 한승이를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태성은 “아빠는 감동 받아서 우는 거다”라면서도 “글씨는 잘 써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승이는 아빠를 위한 다양한 쿠폰을 준비,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꽝 쿠폰을 뽑은 후 다시 뽀뽀 10번 쿠폰을 뽑아 한승이에게 뽀뽀를 받았다.

또 이태성은 육아 동지 이상욱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성은 “온라인 수업 때문에 컴퓨터를 사달라고 조른다”라며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게임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과거 한승이와 함께 길을 가던 중 초등학생 아이에게 “아저씨 이혼했잖아요”라는 말을 듣고 한승이의 마음을 걱정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태성은 한승이가 태어났던 당시, 군대를 가야 하는데 앞길이 막막했다고 말했다. 군대에서 그는 양육비, 아이 보험료 등을 위해 제2금융권까지 생각했다고 가족도 모르는 이야기를 꺼냈다.

또 그는 “한승이와 관련된 돈이 빠져나가는 카드는 절대 구멍이 나지 않는다. 그게 가장의 책임이다”라며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더불어 이태성은 과거 한승이가 심리검사에서 분리불안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빠는 군대에 있고, 자신을 돌봐주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혼자일 거라는 생각에 분리불안이 형성된 것.

이에 이태성은 “그래서 전역 후 돈을 갚아야 해서 일을 쉴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한승이가 10살이 됐다”며 “앞으로 기회만 되면 아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또 그는 “한승이한테는 할머니가 1위다”라며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욱이 “어머니는 몇 명을 키우는거냐”라고 물었고 이태성은 “좋다고 하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민석이 윤박네 집에 가서 함께 도배하고 밥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512개월 장민호가 등장, 영탁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해 모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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