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기자] 올 1분기 중국 태블릿 시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 및 소비 위축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어 화웨이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이 고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사효과를 본 기업은 화웨이 뿐이다. 화웨이는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도입으로 예상밖에 시장특수가 발생해 출하량이 확대됐고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고전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화웨이의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150만대로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은 전년대비 42.5% 줄었고 시장 점유율도 40.2%에서 31.5%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등도 출하량이 각각 5.5%, 3.2%, 1.7% 줄었다. 이에따라 1분기 중국 태블릿 출하량은 1년전보다 30% 감소했다.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