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논란된 새싹보리 분말, '쇳가루·대장균'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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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논란된 새싹보리 분말, '쇳가루·대장균' 검출됐다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0.05.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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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식품의 위생 관리가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싹보리 분말식품 20개 중 11개에서 쇳가루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기준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온라인 제품을 조사한 결과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됐다고 26일 밝혔다.

새싹보리 분말은 보리에서 싹이 터 10~20㎝ 정도 자란 어린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으로, 물이나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미건팜과 건강더하기, 푸드센스, 성일건강, 지스, 광성글로벌, 사계절 등 7개 판매사 제품에서는 최소 13.7㎎/㎏에서 최대 53.5㎎/㎏의 쇳가루가 검출됐다. 쇳가루 허용 기준은 10㎎/㎏이다. 또 미건팜, 푸드센스, 광성글로벌, 사계절을 포함해 플러스농원, 천삼향기, 내몸에약초, 피알의신 등 8개 판매사 제품에선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이 확인되는 음식물은 비위생적으로 제조 관리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병원성 세균이 존재할 가능성도 크다.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 유형을 잘못 적거나 용량·유통기한·품목 보고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제품 표시 개선을 권고했고, 이 중 10개 업체가 이를 수용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새싹보리 분말식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할 때 ▶제품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할 것 ▶유통기한과 주의사항을 확인할 것 ▶제품을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김재현 기자
marketnews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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