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 진행…목-일요일 입장료 할인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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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 진행…목-일요일 입장료 할인권 배포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5.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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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가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을 진행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6월 4일부터 3주에 걸쳐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진행, 위축된 영화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화관 입장료 6천원 할인권을 배포한다.

이번 캠페인은 극장의 활성화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의 피해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극장에서 다시, 봄'은 영화가 선사해준 행복했던 모든 순간, 우리를 울리고 웃게 하고 찡하게 만들었던 소중했던 순간을 극장에서 다시 보자는 의미와 영화산업과 극장에 다시 한 번 봄을 선물하자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영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관객이 조성에 참여했던 영화발전기금을 관객에게 환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할인권을 사용한 사전 예매는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대부분의 극장에서 가능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매주 1인 2매씩 3주간 최대 6매의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 사전 예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씨네Q는 현장 및 사전 예매 시 선착순으로 매주 1인 4매까지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할인권의 적용 범위는 해당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영 중인 영화로 제한된다. 극장에 따라 카드사, 통신사의 중복할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극장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멀티플렉스에 속하지 않는 비계열 극장들도 개별 극장마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각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더불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1차 캠페인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관객들의 슬기롭고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한 각 극장의 세심한 방역활동이 담겨 있다.

특히 배우 이병헌이 재능기부로 내레이션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병헌은 "어렸을 때부터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깊게 공감하고 내레이션을 통해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친 극장의 간절한 기다림을 대변한 이병헌의 진정성 가득한 내레이션이 관객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한편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은 입장료 6천원 할인을 시작으로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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