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목, '오 마이 베이비' 속 '현실 부장캐 완성'…진중함부터 유쾌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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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오 마이 베이비' 속 '현실 부장캐 완성'…진중함부터 유쾌함까지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5.2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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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사진=tvN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배우 유승목이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린 빈틈없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과 28일 방송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철중(유승목 분)은 사회생활 만렙 부장님 포스부터 깨알 웃음까지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철중은 으뜸(정건주 분)의 기획안을 지적하는가 하면, 하리(장나라 분)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불만 섞인 표정을 드러내는 등 현실 부장님 포스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광고영업팀 부장으로서 업무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더 베이비' 광고 매출로 소환된 철중은 본부장(전진기 분)의 지적에 작은 목소리로 출산율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을 건네면서도, 아부 멘트를 날리며 남다른 사회생활 포스를 뽐냈다.

하지만 이내 하리 정자 구매 사건으로 '더 베이비'의 광고 매출이 직격탄을 맞게 되자, 사과문을 써야 한다며 자신이 처한 난감한 상황을 호소해 현실적인 부장님 모습을 보여줘 몰입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재미도 선사했다. 수면 마취에 취해 누워서 본부장을 향해 불만을 성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부장과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주고받는 콩트 같은 대화는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철중은 으뜸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허를 찌르는 행동으로 반전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유승목의 진중한 모습 속 유쾌한 매력을 듬뿍 담아낸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회사 동료들과의 대화에서는 다소 얄미운 어조로 응수하다가도,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허술해 보이는 제스처를 더해 결국에는 미워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그가 보여줄 '오 마이 베이비' 속 김부장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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