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 8월 19일 개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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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마지막 도시 대구 공연 8월 19일 개막 확정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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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앤코 제공
사진=에스앤코 제공

[변진희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종연 시즌이 시작된다.

‘오페라의 유령’ 투어는 성사되기 쉽지 않은 공연으로 이번 월드투어 역시 7년 만의 내한이다. 한 번 투어가 시작 되면 각 나라에 걸쳐 수년간 투어가 이어질 정도로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무대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수년간 어려운 셈이다. 긴 시간 기다려온 만큼 이번 종연 시즌 오픈 시 관객들의 예매 열기는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객석, 백스테이지 등 공연장과 프로덕션의 철저한 방역으로 현재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공연하고 있는 오리지널 투어 프로덕션으로, 여러 차례 해외 미디어에서 다뤄지는 등 전 세계의 공연계가 현재 한국의 공연계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서울 7월 4일부터 24일까지의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전 예매처에서 오픈되며, 8월 7일까지의 마지막 2주간의 공연은 6월 말 오픈 예정이다.

대구 공연은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단 6주간의 무대로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 오는 19일 2시 첫 티켓을 오픈한다. 8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 프로덕션은 “대구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에게도 의미가 깊은 도시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대구 관객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 공연의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할 도시 대구에서 완벽한 공연으로 위로를 드리고 싶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관할 당국의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안전한 공연장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한국 공연은 관객들의 협조 속에서 정기적인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열 감지 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통한 발열 모니터링, 문진표 작성, 관객과 배우의 근거리 접촉 제한 등의 방역 과정을 철저히 이행하며 공연되고 있다.

전 세계 1억 4천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적인 명작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에서도 2001년 초연 이래 단 4번의 시즌만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의 상징적인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자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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