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수 기자]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온라인 트레이딩 전문 듀카스카피 은행이 2019년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듀카스카피 은행은 지난 2018년 약 1백 7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데 비해, 2019년 회계 연도에는 약 2백 2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기록적인 영업 비용 감소와 매출의 소폭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외환 거래 분야에서 2018년 대비 약 62만 달러의 추가 이익을 거두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2018년 대비, FX 와 차액결제거래(CFD) 분야의 거래 율은 23.8% 감소했으나, 거래 이익(백만 건의 거래 당 수익)은 34.0% 증가했다. 바이너리 옵션 분야에서는 거래 율은 17.9% 하락했으나, 거래 이익은 8.2% 상승했다.
또한 올해 3월 듀카스카피 은행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변동성에 힘입어, 작년 동 기간 대비 약 3배 이상 매출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992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듀카스카피 그룹의 은행과 증권 부문은 스위스, 라트비아, 일본의 규제 아래 있으며,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FX, 금, 차액결제거래(CFD), 바이너리 옵션 등의 금융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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