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 마성의 나쁜 남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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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 마성의 나쁜 남자로 변신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0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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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스튜디오, 길 픽쳐스 제공
사진=JTBC 스튜디오, 길 픽쳐스 제공

[변진희 기자] 배우 손호준이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 마성의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손호준은 ‘나쁜데 끌리는 놈’을 담당한다. 노애정(송지효 분)의 구 남자친구이자, 할리우드도 탐내는 베일에 싸인 스타작가 오대오 역이다.

오대오는 천억만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비주의 작가. 어렸을 때부터 낭만과 공산에 빠져 살며 타고난 예술가 기질을 보였고, 등단 후엔 세계 3대 문학상 수상은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대박 난 작품을 쓴 스타작가로 거듭났다. 그의 절절한 멜로 대사에 눈물을 훔치지 않는 이 없었고, 천억만의 작품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뛰어난 힘을 가졌다. 그리고 그 실력만큼이나 빼어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외모다.

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글 솜씨만큼 빼어난 오대오의 미모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카로운 콧대, 한껏 솟아오른 두 어깨에서 드러난 자신감은 그의 매력을 더욱 증폭시키는 포인트다. 그 어떤 캐릭터도 거뜬하게 소화해내는 만능 소화제 같은 연기로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집중시키는 손호준이 이번엔 또 어떤 설렘을 가져다줄지 기대를 모은다.

오대오에게 허당인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연애다. 글로 쓸 때는 달콤하기 그지없지만 막상 실전에 돌입하면 그 글의 반의반도 따라잡지 못한다고. 그는 영화사 프로듀서와 작가로 다시 만난 구 여자친구 애정으로 인해 짙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손호준이 연기하는 오대오는 나쁜데 끌리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올여름 안방극장을 장악할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언제나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손호준이 오대오를 통해 어떤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사랑했을까’는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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