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7월 22일 첫 방송 확정…스페셜 포스터 공개
상태바
‘악의 꽃’, 7월 22일 첫 방송 확정…스페셜 포스터 공개
  • 변진희 기자
  • 승인 2020.06.1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변진희 기자] 드라마 ‘악의 꽃’이 이준기와 문채원 사이의 고밀도 텐션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22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딸 백은하(정서연 분)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오던 부부 백희성, 차지원의 일상에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물음이 던져지면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 멜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준기, 문채원의 농밀한 멜로 케미스트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17일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두 사람이 서로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극 중 금속공예가인 백희성의 작업실이 취조실로 변한 듯, 날카로운 형사의 눈빛을 한 차지원이 책상을 가운데 둔 채 그와 대립하고 있다. 순순히 손을 내어주며 그를 가만히 응시하는 백희성의 서늘한 표정은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배가, 차지원은 그런 그를 금방이라도 체포할 듯 손목을 힘주어 잡고 있지만 눈빛에선 복잡 미묘한 감정이 스친다.

‘완벽한 믿음을 흔드는 잔혹한 진실’이란 문구 역시 둘 사이에서 피어난 가시 돋친 ‘악의 꽃’을 암시, 과연 백희성이 감춘 것이 무엇이며 이를 파헤쳐갈 차지원이 무엇을 목격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악의 꽃’ 제작진은 “극 중 백희성과 차지원 사이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이 얽혀있다. 그 관계와 구도를 더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준기와 문채원 두 배우 모두 콘셉트에 대해 더욱 신중히 논의하고 중간중간 함께 모니터링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임해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노력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백’, ‘마더’, ‘공항가는 길’의 김철규 감독의 연출과 탄탄한 필력을 가진 유정희 작가의 독창적인 대본,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네 배우가 의기투합한 ‘악의 꽃’은 오는 7월 22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