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위키미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HIDE and SEEK’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OOPSY(웁시)’는 경쾌한 드럼 사운드, 리드미컬한 신스 연주와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 팝 곡이다. 작곡은 Moon Kim, 재리포터, STAINBOYS가, 작사는 정윤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하루에 세 번 Um / 아니 열 번쯤 / 문득 니 생각이 나 / 멈칫 난 내게 놀라 No no no
감정의 롤러코스터 / 그 안에 갇혀 어지러 아찔해 / 그동안 셀 수 없이 / 모른 척했던 서툰 니 표현이 신경 쓰여 난 / 슬금슬금 보여 빤한 니 마음 / 아니 근데 한 발짝만 더 뒤로 /
솔직히 나도 날 모르겠는걸 / 싫진 않지만 아직은 / 곤란해 Oopsy Woo / 어쩌지 Oopsy 천천히 Yeah / 무심코 건넨 한 마디에 / 요동친 네 심장 소린 / 비밀로 간직해 줄게 / Woo 자꾸만 Oopsy / 내 맘을 Can you see Woo / Woo 난 몰래 Oopsy / 내 맘을 Can you see Woo’
소극적인 상대가 답답하지만 미워하지 못하는 마음을 ‘OOPSY’라는 재치 있는 감탄사로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그동안 통통 튀면서도 당당한 위키미키만의 색을 구축하며 앨범마다 한 단계씩 성장한 위키미키는 이번 앨범에서 기존 매력에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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