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극장가 침체기에도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29일 하루 전국 1,644개 스크린에서 6만 7,8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 7,874명이다.
'#살아있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피해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 분)의 절박하고 막막한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유일한 생존자 준우 역의 유아인과 담대하게 생존 전략을 짜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 박신혜는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극과 극의 성격이지만, 삶에 대한 의지만은 하나인 이들의 생존 케미스트리는 긴장감 넘치는 생존 과정 속 적재적소에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살아있다'는 참신하고 신선한 소재, 예측 불가한 전개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거침없는 에너지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결백'과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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