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송일국·정동원·영탁 오길”…시즌2는 더 재미있어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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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송일국·정동원·영탁 오길”…시즌2는 더 재미있어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6.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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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사진=KBS2

[백융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2가 막을 올린다.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문숙이 시청자에게 어떤 ‘힐링’을 전해줄지 기대가 모인다.

30일 오전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MC는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박원숙은 “전에는 배우들이 함께 했는데 이번에는 가수 혜은이가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그때는 KBS1이었는데 이제는 KBS2로 편성됐다. 재킷을 하나 벗은 느낌이다. 그때보다 더 예능적으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한국의 여배우와 여가수의 동거 생활을 관찰하는 힐링 예능프로그램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문숙이 출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 함께 하게 된 혜은이는 “나이가 들면 항상 좋은 사람하고 같이 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 나이가 들면 기회를 만들어서 지인들과 함께 살고 싶다. 이 프로그램은 그런 계획의 전초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김영란은 “좋은 공기가 가득한 집에 살지만, 먹거리가 중요하다. 언니들에게 자연식 재료로 건강한 요리를 해 줄 예정이다. 저도 곰손이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요리사 역할’을 자처했다.

이어 문숙은 “각자 취향이 다 다르다. 그런 걸 어떻게 같이 어우러지게 할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다들 식성이 좋고, 씩씩하다. 음식들을 잘 드셔서 걱정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시즌 1에서는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혜은이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우린 가족도 아니고 형제도 아니다. 서로를 모르는 사람끼리 알아가고, 싱글의 삶을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진정성 있게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원숙은 “이전에는 우리 집에서 살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곳에서 지내게 됐다. 그래서 잠자리 걱정도 많았고, 화장실 걱정에 괜히 배에 가스가 차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또 배가 고플 것 같아서 간식을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한 걱정도 했다. 이전 시즌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을 깨달았다”며 또 낯선 곳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같이 삽시다’에서 만난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문숙. 수십 년의 연예 활동 내공과 솔직함이 더해져 엄청난 웃음과 감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혜은이는 송일국을 언급, 박원숙은 ‘미스터트롯’의 정동원, 영탁이 게스트로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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