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극장가 유일무이한 흥행작으로, 평일에도 변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1일 하루 전국 1,441개 스크린에서 5만 1,6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4만 6,650명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살아있다'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극장가 분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신선한 소재와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연기 시너지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경각심이 극에 달해 있는 현 시대와 '#살아있다'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결백'과 '소리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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