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출신 연우 “새로운 일 하는 이유? 내겐 선택권 없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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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출신 연우 “새로운 일 하는 이유? 내겐 선택권 없어”(전문)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0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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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공식 팬카페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연우는 4일 공식 카페를 통해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냐”며 “나는 그런 대담함, 의지가 없어서 과거에도 현재에도 참았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난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 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냐 괴로운지 아느냐”며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또 연우는 “내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었다. 이렇게 해야 꿈의 연장선을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런 말이 부담일 수도 있지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만 알아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3일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AOA 지민에게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지민으로 인해 팀에서 원치 않는 탈퇴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AOA 전 멤버 유경 역시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팀 내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던 상황에 모모랜드에서 탈퇴, 잡음이 있었던 연우 역시 글을 올려 탈퇴 배경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다음은 연우 공식 팬카페 전문

다들 자려나요?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져서 이 늦은 시간에 찾아왔어요. 좀 진지한 이야기지만 늘 그렇듯 큰 알맹이는 없어요.

인스타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해요.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도 있어요.

여러분.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고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어요.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

왜 아직도 그 누군가들은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리는 걸까요.

그리고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건 전 거기에 매달리기 싫어요. 더 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도 않아요. 힘든 거 충분히 했잖아요.

제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거는요.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어요.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어요. 다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정말.

여러분 물론 여기엔 저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 할 곳이 여기밖에 없었어요. 너무 오픈된 공간에서 이야기 하는 건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서 여길 찾았어요. 미안해요.

전 설령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 사랑해요. 그냥 솔직히 이런 저의 말이 부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잘 자요.

백융희 기자
백융희 기자
byh@m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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