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뷰] (여자)아이들, 120분으로 증명한 ‘I-LAND : WHO AM I’(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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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리뷰] (여자)아이들, 120분으로 증명한 ‘I-LAND : WHO AM I’(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0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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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진행,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여자)아이들은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입증했다. 그룹은 물론 개인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구성,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콘서트 초반과 앙코르 무대가 끝난 후 송출 화면이 고르지 않아 일부 시청자에게 화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지만, (여자)아이들은 팬들이 듣지 못한 부분의 멘트를 다시 언급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 

(여자)아이들은 5일 오후 첫 번째 온라인 콘서트 ‘I-LAND : WHO AM I(아이-랜드 : 후 엠 아이)’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여자(아이들)은 약 120분 동안 ‘LION(라이언)’을 비롯해 ‘한(ㅡ)’, MAZE(메이즈), ‘What’s your name(왓츠 유어 네임)’, ‘달라($$$)’, ‘Blow Your Mind(블로우 유어 마인드)’, ‘세뇨리따(Senorita)’ 등 앙코르곡까지 2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이날 ‘라이언’과 ‘한’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여자)아이들은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첫 단독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면서 “네버랜드와 조금 더 일찍 만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었던 게 아쉽다. 오늘만 기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콘서트를 해서 너무 신기하고 팬 분들과 만나서 정말 기쁘다”면서 “방에서 보더라도 정말 멋있는 무대를 보여줄 테니까 기대 많이 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콘서트로 세계 각국에서 시청하는 팬이 있는 만큼 (여자)아이들은 세계 각국의 언어를 준비, 다양한 언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센스도 보였다. 특히 개인전용 카메라를 통해 원하는 멤버의 화면을 콘서트 내내 감상할 수 있는 장치를 적용,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각 멤버들이 다양한 곡을 선정, 솔로 무대를 펼쳤다. 그룹 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엿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매력을 어필했다. 미연과 민니, 우기가 ‘Kiss it better(키스 잇 배럴)’ 유닛 무대를 꾸며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음색을 돋보일 수 있는 곡을 구성, 노래 실력을 뽐냈다. 더불어 민니, 우기의 자작곡을 최초로 공개,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여자)아이들은 “세계적인 상황 탓에 네버랜드를 직접 볼 수 없지만, 어서 하루빨리 함께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너무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모두의 소원이었는데 큰 꿈을 이룬 것 같다. 온라인이라 아쉽긴 했지만, 세계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여자)아이들은 “첫 콘서트인 만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응원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그간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무대부터 최초 공개 무대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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