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상훈, 안방극장 존재감 각인시킨 카리스마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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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상훈, 안방극장 존재감 각인시킨 카리스마 발산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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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쳐
사진=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쳐

[조정원 기자] 배우 박상훈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TV CHOSUN 토일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연상호) 15회에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의 아들 재황으로 분한 박상훈이 왕위에 오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옥새를 받아들이며 한 나라의 왕이 된 박상훈의 카리스마 넘치는 깊은 눈빛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군주가 된 고종의 다짐과 고뇌, 각오를 깊숙이 표현하는 눈빛, 말투 하나까지 더해진 박상훈의 섬세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최천중(박시후 분)은 이하응의 아들 재황을 왕으로 만들기 위한 모든 발판을 마련했다. 백성들에게 재황을 하늘이 내린 왕재라 칭함은 물론, 제일 큰 적이었던 장동김문 내부에 분열을 일으키며 왕위쟁탈전을 본격화했다.

재황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순순히 받아들인 장동김문과 의문스러운 최천중의 계책 속에서 과연 박상훈은 심약한 듯 보이나 이상과 포부가 있는 고종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상훈은 앞서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 조현병 환자 루오를 연기한 바 있다. 극 중 루오의 내면에 집중해 분열 장애 환자의 고통과 슬픔을 안정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편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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