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FNC가 참 슬프게 해”…아쉬운 논란 대응으로 물 흐린 SF9 컴백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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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FNC가 참 슬프게 해”…아쉬운 논란 대응으로 물 흐린 SF9 컴백기(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0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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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백융희 기자] FNC엔터테이먼트(이하 FNC) 소속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9loryUS(글로리어스)’로 대중 앞에 섰다. FNC는 최근 그룹 AOA(에이오에이) 내에서 있었던 괴롭힘 논란에 이어 리더 지민의 탈퇴 여파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꽤 오랜 기간 팀 내 불화를 소속사가 방관, 일부 멤버가 피해를 당했지만, FNC는 ‘책임을 통감,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짧은 입장만 전해 비판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묵혀있던 내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FNC는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새 앨범을 발표하는 SF9 역시 그 여파를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아쉬운 논란 대응으로 SF9 컴백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게 만든 것. 현재 대중은 시선은 SF9보다 FNC와 AOA에 있다. 어쨌든 매 앨범 차근차근 성장하던 SF9은 논란과 상관없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F9은 6일 오후 8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문지애가 맡았다.

사진=손해선 기자
사진=손해선 기자

먼저 이날 휘영은 “화면을 통해서라도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컴백한 동안만이라도 팬 분들과 즐겁게 가고 싶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 어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는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눈부신 여름날을 보내는 SF9의 청량한 비주얼과 뜨거운 퍼포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무더위를 날려버릴 에너제틱한 무대가 특징이다.

인성은 “그동안 타이틀곡 제목이 대체적으로 짧았다. 그런데 이번에 최초로 가장 긴 제목의 노래를 준비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다”라며 “신날 때 마다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양은 “그동안 계절감이 담긴 노래를 보여드린 적 없었다. 계절마다 떠오르는 음악이 있는데 여름이 될 때마다 우리가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타이틀곡을 선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재윤은 “원래 멤버들이 컴백을 앞두고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한다. 이번에 더 관리해서 성숙미가 생긴 것 같다. 또 노래 덕분에 청량함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래는 듣자마자 본능적으로 춤을 출 수 있는 표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를 비롯해 포근한 느낌의 ‘별을 따라(Into The Night)’, SF9의 개성 있는 보컬 색깔을 극대화한 ‘Ok Sign(오케이 사인)’, 댄스곡 ‘비켜(All Day All Night)’, 주호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미친 것처럼(Go High)’, 팝 발라드 ‘My Story, My Song(마이 스토리, 마이 송)’까지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여섯 곡이 담겼다.

인성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자유로움’을 꼽았다. 그는 “노래를 들었을 때 신나고 즐거운 음악이면 즐기고 싶다. 그런 본질적인 초점에 맞춰서 춤을 추게 만드는 직관적인 댄스를 만들었다. 그런 면에서 멤버들 간 합이 잘 맞았던 것 같고, 이전보다 성장한 것 같다. 또 이번에는 멤버들이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다. 매번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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