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 밤낮없는 선거운동 돌입…제작진 "웃음 뒤 감동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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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나나, 밤낮없는 선거운동 돌입…제작진 "웃음 뒤 감동 있을 것"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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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제공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제공

[조정원 기자] 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의 나나가 밤낮없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7일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 연출 황승기 최연수, 이하 '출사표') 제작진은 본 방송을 하루 앞두고 갖은 고난 속에서도 밤낮없이 선거운동에 몰입하고 있는 구세라(나나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세라는 면접 의상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는 블랙 정장 차림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그녀는 구세라의 트레이드마크인 '기호 5번 구세라' 머리띠와 어깨띠를 착용한 모습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그녀의 열혈 선거운동이다. 낮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게 앞에서 입맛을 다시면서도 선거 운동 중이고, 밤에는 퇴근하는 사람들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선거 운동 중이다. 이름처럼 언제나 '굳센' 구세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가슴속 뜨겁게 응원하고 싶게 만든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출사표'는 할 말은 꼭 해야 하는 불나방 구세라의 엉뚱한 도전이 시청자에게 웃음과 함께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구세라는 회식 자리에서 강제 해고를 당한 뒤, 연봉 5천만 원을 위해 구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당적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세라의 선거운동은 쉽지 않았다. 현수막도 걸지 못했고, 명함을 돌릴 때도 문전박대당하기 일쑤였다. 절친한 친구는 물론 부모님조차 뜯어말렸을 정도다. 급기야 '취업청탁' 의혹까지 불거지며 후보 사퇴 위기에 내몰렸다.

'출사표' 시청자들은 다소 무모해 보이고, 연이어 발생하는 시련 속에서도 굳센 구세라의 도전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내일(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각종 시련 속에서도 굳세게 선거 운동에 몰입하는 구세라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녀의 유쾌한 매력에 함께 웃고 힘내다 보면 어느덧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정을 느끼실 것이다. 시청자를 제대로 웃겼다가 감동까지 선사하는 나나의 연기에도 주목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귀띔했다.

과연 구세라는 취업 대신 던진 출사표로, 연봉 5천만 원짜리 구의원에 당선될 수 있을까. 어쩐지 응원하고 싶어지는 구세라의 열혈 도전은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하는 '출사표'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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