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 3주차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7일 하루 전국 1,314개 스크린에서 2만 5,8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0만 2,174명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하지만 개봉 3주차에 접어들어 흥행세가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다'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결백'과 '소리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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