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우리, 사랑했을까’, 추억+공감 느낄 수 있는 힐링 드라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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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우리, 사랑했을까’, 추억+공감 느낄 수 있는 힐링 드라마(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0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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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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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융희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 송지효가 네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극 중 힘든 상황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와 각각의 매력을 가진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인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는 8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도형 감독,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구자성, 김민준, 김다솜이 참석했다. 박지선이 진행을 맡았다. 

김 감독은 “‘우리, 사랑했을까’는 즐겁고 행복한 드라마다. 과거에 우리가 어떤 사랑을 했는지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공감할 지점이 있고 과거를 추억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사남(4男)초가 리부팅 로맨스’ 드라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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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는 슈퍼 싱글맘 노애정 캐릭터에 대해 “다 잘하는데 사랑만 잘 모른다. 남자들에게 고백을 받고 나서야 그들에게 마음이 있는지 알 정도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어필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노애정은 중학생 딸이 있다. 송지효는 이번 작품을 통해 큰 딸을 준 엄마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듬직하고 받아줄 것 같은 엄마보다 같이 수다 떨고 놀러 다닐 수 있는 엄마처럼 하려고 한다.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나쁜데 끌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오대오 역할을 맡은 손호준은 “오대오는 당당한 캐릭터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나 생각이 있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해버린다. 단점이 될 수 있지만, 드라마 안에서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감정에 솔직하다”고 캐릭터 설명을 했다. 

송종호는 잘났는데 짠한 톱 배우 류진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 송종호는 “전에는 정돈되고 차분하고 점잖은 역할을 주로 맡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과 맡았던 캐릭터와 다른 매력이 있는 연기를 한다. 톱스타지만, 소심하고 순박한 모습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어린데 설레는 놈’ 오연우 캐릭터를 맡은 구자성은 “연하남 캐릭터지만 누나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옆에서 필요한 걸 미리 챙겨주는 모습이 있다. 듬직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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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은 무서운데 섹시한 매력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낼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 역을 맡았다. 그는 ‘우리, 사랑했을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연기자의 가장 기분 좋은 캐스팅은 감독님의 러브콜이다. 꽤 오랜 공백기가 있었는데 이번 역할을 통해 제대로, 멋있게 연기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톱배우 주아린 역할을 맡은 김다솜은 “기존에 보여줬던 것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 주아린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편안하고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이번 드라마가 그런 드라마다”라고 했다.

또 김 감독은 “한 여자를 둘러싼 네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판타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환경, 장소, 연기를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연출 포인트를 뒀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민준은 ‘우리, 사랑했을까’에 대해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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