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상담소', 착한 콘텐츠가 가진 콘텐츠 장악력 증명…'박해진X김희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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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상담소', 착한 콘텐츠가 가진 콘텐츠 장악력 증명…'박해진X김희재' 통했다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1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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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배우 박해진과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드라마와 OST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착한 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종영 후에도 많은 발자취를 남기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부속 콘텐츠로 제작된 위로가 필요한 직장인들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 '꼰대인턴 상담소'는 선한 콘텐츠의 진가를 보여주며 단기간 네이버 오디오 클립 랭킹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또한, '꼰대인턴 상담소'의 네이버 해피빈 기부 펀딩도 하루 만에 펀딩 목표 금액 100%를 달성, 현재 700%에 육박하고 있다.

드라마의 파생 콘텐츠인 '꼰대인턴 상담소'는 논란으로 얼룩진 수많은 콘텐츠와 결을 달리하며 선하고 착한, 하지만 재미있는 힐링 콘텐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의 힐링타임"을 모토로 총 23개의 클립을 선보인 '꼰대인턴 상담소'는 박해진&김응수&하지현 교수가 호흡을 맞춰 직장인들의 고민을 따뜻하게 풀어줬다. 여기에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손종학과 드라마 OST를 부르면서 인연을 맺게 된 가수 김희재가 가세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희재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 줄 솔루션을 음악으로 풀어낸 부분은 화룡점정으로, 김희재의 팬들과 수많은 지친 청취자들에게 특유의 음색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사랑받았다.

각 클립마다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꼰대인턴 상담소'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졌고, 오디오의 특성을 살린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박해진의 따뜻한 목소리와 속 시원하게 질러주는 김응수의 사이다 멘트, 손종학의 중간자 관점의 적절한 조언과 웃음소리, 예쁜 막내 김희재의 재발견 등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드라마 '꼰대인턴'에 대해서도 여전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 기사와 칼럼들은 '꼰대라떼', '라떼는 말이야' 등을 주제로 이 시대 '꼰대'에 대한 회고와 성찰의 기사들을 다수 게재하고 있다. 아울러 브로맨스라는 장르까지 완벽히 장악한 박해진X김응수X박기웅의 진한 여운과 공명도 여전한 화제로 이어지고 있다.

'꼰대인턴 상담소'는 시대를 관통한 초점으로 착한 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들 사이에서 오디오란 특징을 살려 인간의 깊은 내면을 달래주는 아이템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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