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반도'가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예매율을 점령하며 강력한 흥행을 예고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8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13만 5,597명이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남산의 부장들'의 개봉 하루 전 예매량인 10만 1,819명(오후 12시 50분 기준)을 경신한 것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다 사전 판매량이다.
또한, '#살아있다'의 개봉 하루 전 예매율인 57.7%(오전 8시 기준) 역시 경신해 2020년 최고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요 극장 사이트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올여름 강력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처럼 '반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외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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