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韓 대표 운동선수들의 예능감 폭발…놀기 위해 뭉친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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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韓 대표 운동선수들의 예능감 폭발…놀기 위해 뭉친 언니들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14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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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티저 영상 캡처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티저 영상 캡처

[조정원 기자] 운동선수의 삶에서 벗어난 '노는 언니'들의 놀기가 시작됐다.

최근 티캐스트 E채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측은 운동밖에 모르고 살았던 6명의 선수의 '인생사 인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운동에 매진하느라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여섯 선수의 짠내나는 인생사가 담겨 있다. "수영만 했는데 27살이 됐다"는 정유인, "소풍도 안 갔던 것 같다"는 박세리를 비롯해 이다영은 "수학여행 그런 것도 한 번도 안 가봤다", 이재영은 "하고 싶은 건 많은 데 못 해본 게 아쉽다"며 고백했다. 남현희 역시 "친구들은 일반인, 저는 운동선수"라는 짠내 나는 선 긋기를 당했던 그동안의 설움을 터트렸다.

무엇보다 최근 농구선수 문성곤과 결혼 소식으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던 피겨 요정 곽민정이 "미팅도 안 해보고 제일 억울한 부분이다"며 제대로 놀아보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하지만 여섯 언니의 야심 찬 포부와 달리 난생처음인 '놀기'와 '낯가림'이 폭발, 맏언니 박세리 역시 "어떡하죠, 이제? 처음이라서"라고 어찌할 바를 몰라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이어 무작정 "출발"을 외친 여섯 노는 언니들은 수상 스키와 바나나보트를 즐기며 잔망스러운 수다력을 폭발시키고 또 손으로 공을 치는 룰 파괴 족구까지 선보이는 등 날것 그대로의 방송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구명조끼로 임시 근육을 만든 이다영이 화려한 조명에 둘러싸인 채 비의 '깡' 댄스를 추는 모습까지 엿보여 제대로 늦바람난 노는 언니들의 파티를 직감케 하고 있다.

한편 '노는 언니는 오는 8월 초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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