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반도'가 압도적인 흥행력을 과시하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16일 하루 전국 2,358개 스크린에서 22만 3,7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7만 8,547명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는 물론이며,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해외 185개국 선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반도'는 개봉 첫날 약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개봉 이틀 차 변함없는 흥행력으로 2020년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국내 뿐만아니라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일대에서 압도적인 오프닝 성과를 세우며 전 세계 극장가를 소생시킬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반도'는 여세를 몰아 오는 7월 24일 베트남,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 8월 중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월드 와이드 순차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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