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유튜브 PPL 논란 사과 “협찬·광고 제안에 설레서 구독자 입장 헤아리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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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유튜브 PPL 논란 사과 “협찬·광고 제안에 설레서 구독자 입장 헤아리지 못해”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17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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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백융희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유튜브 채널 PPL 의혹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강민경은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며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줬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해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디스패치는 강민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하는 일상이 브랜드 측에서 돈을 받고 진행하는 간접광고라고 보도했다.

이에 강민경은 인스타그램 댓글로 “해당 브랜드는 추후에 유튜브 콘텐츠를 편집해 사용해도 되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여 광고가 진행된 부분이다”라며 “영상 자체는 광고가 아니었다. 추후 협의된 내용도 자사몰이나 스폰서드 광고를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영상 자체에는 표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다음은 강민경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입니다.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 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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