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융희 기자] 호기심 스튜디오가 ‘Defence Remix’를 공개한다.
서울과 밀라노를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 ‘Defence Remix’는 2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efence Remix’는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삽입, 극 중 인물 조이서(김다미 분)의 독특한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던 스코어 곡 ‘Defence’를 리믹스한 앨범이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중심으로 음악 프로듀서와 DJ, 라디오 제작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Alex Phratz와 박성일 음악감독과 ‘Defence’를 공동 작곡한 DJ FRAKTAL이 참여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를 접한 Alex Phratz는 ‘Defence’의 긍정적인 떨림이 주는 매력에 빠졌다. 그리고 자신이 느낀 감동을 전하고자 ‘Defence’의 원작자인 박성일 음악감독에게 자신이 만든 ‘Defence’의 Bootleg/Remix 음원을 선물했다. 박성일 음악감독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한 음악의 힘을 좀 더 많은 사람과 향유하고 싶은 바람을 담아 Alex Phratz에게 정식으로 리믹스 앨범을 발매할 것을 제안했고 ‘Defence’의 공동 작곡자인 FRAKTAL도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트랙은 모두 4개의 트랙으로 Alex Phratz는 원곡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유럽 댄스 플로어에서의 플레이를 염두하며 작업한 Radio Edit과 Extended 버전이 수록됐다. DJ FRAKTAL은 드라마에 사용됐던 원곡의 사운드를 한층 확장한 Cyber Funk 버전과 Short Cut 버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호기심스튜디오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을 통해 진일보한 Original Sound Track을 선보여 왔던 영상 음악 프로덕션으로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드라마의 주제와 무드를 십분 살린 음악을 들려준 바 있다.
호기심스튜디오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음악을 총괄한 ‘이태원 클라쓰’는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가호, 김필, 하현우, Crush, BTS의 V 등이 참여한 OST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