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쫌장 앓이' 부르는 마성의 '착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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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쫌장 앓이' 부르는 마성의 '착한 남자'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2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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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방송 캡처
사진=SBS '편의점 샛별이'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지창욱이 '순한 맛' 매력으로 김유정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의 편의점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은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진 않지만, 자신만의 올바름의 원칙을 지켜가는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가끔 하찮은 매력을 뿜어내며 '쫌장'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그 모습조차 귀엽게 다가오는 이유는 최대현 본연의 선함 때문이다.

이에 정샛별(김유정 분)의 눈에 하트를 띄우게 하는 최대현의 매력들을 살펴봤다.

# 따뜻한 '의협남'

최대현은 정샛별이 부동산 사기를 당했을 때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섰다. "왜 자꾸 도와주냐"는 정샛별의 말에 최대현은 "나 의협남이야", "나 한때 별명이 용광로였어. 내가 마음먹고 잘해주면 완전 녹아"라고 허세를 떨었다.

도와주고도 머쓱해 허세를 부렸지만, 정샛별을 생각하는 최대현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는 쉬는 시간을 쪼개 사기범을 잡는 방법을 검색하고, 잠복까지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과거 최대현의 모습이 담긴 신문 기사 스크랩은 한결같은 최대현의 따뜻한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심정지 노인 구한 시민 영웅'이라는 최대현의 기사 타이틀은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 듬직+우직한 '어른美'

최대현의 매력 중 하나는 어느 순간 툭 튀어나오는 어른스러움이다. 그는 성추행 손님 때문에 경찰서에 온 정샛별을 보호하며 "딸 같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우리 알바생한테 사과하세요"라고 버럭 하는가 하면, 세상의 편견 때문에 상처받은 정샛별의 여린 마음을 알아보고 "믿어줄 사람이 왜 없어? 내가 믿어 줄 거야"라고 외치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 편의점엔 늘 진심인 남자

최대현은 누가 뭐라 해도 "정직이 최선"이라는 모토로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그는 "대기업 직원이든 편의점 알바든 누구에게나 일자리는 소중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뽑은 직원 정샛별에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최대현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었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악질 손님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구청과 경찰에 신고하고, 다른 편의점의 피해를 막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처럼 최대현은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며 '마성의 착한 남자'의 매력을 떨치고 있다. 볼수록 따뜻하고 어른스럽고 듬직한 최대현의 진국 같은 매력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지창욱은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극 안에서 자유자재 연기를 펼치며, 이러한 최대현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앞으로 최대현이 또 어떤 모습과 매력을 보여줄지, 지창욱의 믿고 보는 연기와 함께 시너지를 일으킬 최대현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편의점 샛별이' 11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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