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프로젝트, 일반인 대상 투자 시작…위축된 영화 시장에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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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프로젝트, 일반인 대상 투자 시작…위축된 영화 시장에 새로운 시도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7.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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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조정원 기자]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기존 배급사와 투자 전문 기관들에만 국한됐던 대작 상업 영화 투자에 일반인들이 손쉽게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승리호'는 오는 22일부터 일반인 투자를 시작한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다이내믹한 우주에서 빚어낼 신선한 앙상블과 우주 공간의 스펙터클을 통해,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승리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투자까지 영역을 넓혀 영화 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시도를 한다.

'승리호'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번째로 일반적으로 대작 상업 영화에 일반인의 투자 참여 기회가 없던 기존의 사례에 비춰볼 때 흔치 않은 시도이기 때문이다.

흥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대작에 일반인의 투자기회가 생겼다는 것은 영화시장에 큰 변화로 분석된다.

두번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 투자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많은 영화가 개봉이 연기돼 새로운 프로젝트의 투자가 활발치 않은 상황에서 시장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호' 프로젝트 투자는 오는 22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8월 10일부터 투자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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