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국제수사’, 곽도원X김대명X김희원X김상호가 펼치는 ‘낭만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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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현장] ‘국제수사’, 곽도원X김대명X김희원X김상호가 펼치는 ‘낭만수사’(종합)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2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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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백융희 기자] 영화 ‘국제수사’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출연 배우들은 필리핀 촬영을 강조, 힐링과 낭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2일 오전 ‘국제수사’는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와 김봉한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평범한 여행객에서 하루아침에 글로벌 지명수배자로 전락한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병수 역을 맡은 곽도원의 첫 코미디 연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도원은 “연극 할 때는 코믹 캐릭터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 영화 쪽에서는 첫 단추가 고위공무원 역할이었다. 그래서 그런 역할을 많이 하게 됐다”면서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촬영할 때 날씨가 더워서 힘들긴 했는데 현장이 재미있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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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코미디 장르지만, 웃기려고 계획하고 연기하지 않았다. 진지하고 열심히 하는데 잘 안 돼서 더 잘 웃긴 것 같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더불어 곽도원은 “전직 복서 출신 형사이기 때문에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 어렸을 때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어서 물 공포증이 있는데 억지로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땄다”고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졸지에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 역의 김대명부터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으로 분한 김희원, 필리핀에서 재회한 병수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역의 김상호의 ‘케미’를 예고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대명과 김희원은 배우들과의 케미를 언급 “기대해줘도 좋을 것 같다. 격렬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또 ‘국제수사’는 충청도 사투리가 극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봉한 감독은 충청도 사투리를 택한 이유에 대해 “경상도, 전라도 사투리는 관객분들이 많이 보셨을 것 같다. 충청도 사투리의 정서는 피하는 것 같으면서도 뚝심이 있다. 사람의 감정을 희화화하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충청도 사투리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쉴 새 없이 쫓고 쫓기는 통쾌한 수사 액션과 짠내 나는 코미디를 펼칠 예정인 ‘국제수사’. 극의 80%를 필리핀 현지 로케이션으로 생생하게 담아내 이국적인 자연경관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필리핀은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영화를 보면 필리핀으로 가서 영화를 촬영한 이유를 알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상호는 실제 필리핀 교도소에서 촬영, 후기를 전했다. 그는 “수감자분들이 촬영하는 우리를 구경했다. 그분들과 같이 촬영한 셈이다. 그 시선 안에 있으면 착해지는 것 같다. 협조를 잘 해줬다”면서도 “세트장이 좋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국제수사’ 출연 배우들은 “낭만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낭만수사’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관객분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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