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배우 김민재가 여심을 사로잡을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22일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피아니스트 박준영으로 변신한 김민재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피아노 앞에 앉은 김민재는 두 눈을 감고 온전히 연주에 집중하고 있다. 검은 피아노와 흰 셔츠, 흑백의 우아한 대비는 남다른 감성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깊어진 캐릭터 표현력도 눈길을 끈다. 단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진중하고도 섬세한 피아니스트 박준영의 캐릭터를 완벽히 담아내고 있다.
캐스팅 직후부터 김민재는 피아노 연주를 대역 없이 소화하기 위해 맹연습을 거듭했다고 해, 더욱 몰입도를 더할 김민재의 피아니스트 변신에 기대가 더해진다.
김민재는 최근 SBS '낭만닥터 김사부2'를 포함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그는 매 작품 성장하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깊은 감성 연기로 시청자를 매료시킨다. 극 중 박준영은 국내 유수의 음악콩쿠르를 석권한 후 여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한 인물이다.
김민재는 피아노만 쳤던 그의 스물아홉 삶에 찾아온 폭풍 같은 혼란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피아노와 하나가 된 듯한 김민재의 완벽한 비주얼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더욱더 깊이 캐릭터에 몰입하는 김민재를 보며, 제작진 역시 영상을 통해 완성될 그의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김민재의 새로운 매력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오는 8월 31일 첫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