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반도'가 평일에도 지칠 줄 모르는 흥행력을 과시하며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22일 하루 전국 1,945개 스크린에서 11만 1,2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7만 4,313명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볼거리와 스케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0만 관객을 사로잡은 '반도'가 여름 극장가에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알라딘'과 '블루 아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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