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사과 “선미 ‘보라빛 밤’ 콘텐츠 무단 사용, 깊이 반성”(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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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사과 “선미 ‘보라빛 밤’ 콘텐츠 무단 사용, 깊이 반성”(전문)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2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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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CJ 햇반 측이 가수 선미의 ‘보라빛 밤’을 SNS 광고에 무단 사용, 공식 사과했다.

22일 햇반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7월 17일 햇반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보라빛 밤’을 소재로한 콘텐츠로 인해 선미와 팬을 비롯해 해당 글로 불쾌감을 느낀 분들과 해당 아이디어를 온라인에 처음 게시한 원작자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콘텐츠 소재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다수 제공 받았으며, 이를 SNS에 빠르게 반영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판단으로 사전 확인이 필요한 부분들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최초 게시한 분과 아티스트에 대한 깊은 배려와 존중 없이 게시물을 제작, 운영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당 아이디어 최초 게시자 분께 연락하고 가능하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하겠다. 선미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별도 연락 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햇반은 지난 17일 ‘보라빛 밤’ 시그니처 포즈를 인용해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저작권 의식에 대해 지적했다. 처음 아이디어를 낸 원작자의 콘텐츠와 선미의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 이에 햇반은 잘못을 인정, 공식 사과했다.

다음은 햇반 측 공식입장 전문.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햇반 SNS 담당자입니다.

지난 7월 17일 햇반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가수 선미님의 ‘보라빛밤’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인해 가수 선미님과 팬분들, 해당 글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 무엇보다 해당 아이디어를 온라인에 처음 게시하신 원작자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콘텐츠 소재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다수 제공받았으며, 이를 SNS에 빠르게 반영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판단으로 사전 확인이 필요한 부분들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최초 게시하신 분과 아티스트에 대한 깊은 배려와 존중 없이 게시물을 제작, 운영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말씀과 질책 하나 하나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해당 게시물은 즉시 삭제 조치, 해당 아이디어 최초 게시자분께 연락 드려 가능하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으며 사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수 선미님께도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리며 별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조치는 모두 진행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지속 업로드해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리며 여러분들의 의견 소중히 하며 소통할 수 있는 햇반이 되겠습니다.

2020년 7월 22일

햇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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