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영화 ‘부활’, 남수단에 마스크 5만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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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 영화 ‘부활’, 남수단에 마스크 5만장 기부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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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News agency, (사)이태석재단
사진=AFP News agency, (사)이태석재단

[백융희 기자] 영화 ‘부활’이 기부 약속을 지켰다.

29일 ‘부활’ 측은 “지난 25일 남수단으로 마스크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부활’을 관람하는 관객 한 명당 마스크 2장을 남수단으로 보내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관객 만 명 돌파를 기념해 약속보다 더 많은 5만장의 마스크를 남수단으로 보냈다.

특히 구 감독은 지난 6월, 남수단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마스크 2만장을 보냈다. 또 영화 개봉 이후 남수단 마스크 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시 5만장을 보냈다. 이는 코로나 관련 국내 최초로 지원된 마스크다.

구수환 감독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수단의 마스크 부족은 심각하며, 자체 생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방 상황은 더 어렵다”고 전하며 “마스크 보내기 캠페인은 단순히 마스크만 보낸 게 아니라 이태석 신부가 톤즈 마을에서 실천한 나눔의 정신을 체험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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