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호평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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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호평 포인트 공개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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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다양하게 쏟아지는 호평으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측은 30일 영화의 기대감이 더욱 상승되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대한민국 언론이 반한 호평 포인트를 모아 공개했다.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던 액션의 신세계를 펼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

영화는 러닝타임 108분간, 지금까지 보지 못한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의 면모를 가득 보여준다. 스톱 모션 촬영 기법과 함께 리얼 타격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식이 새로운 스타일과 이미지를 구현 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부분은 홍경표 촬영감독과 이건문 무술감독의 집요한 아이디어 회의 끝에 나온 결과물로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던 로케이션, 액션 시퀀스가 합을 이루며 액션의 신세계를 펼쳐냈다. 더불어 ‘오피스’로 칸 영화제에도 초청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홍원찬 감독은 대한민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대안과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했다는 평을 받아 눈길을 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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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X이정재 7년 만에 재회한 반가운 브라더 ‘신세계’ 그 이상

두 번째 호평 포인트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황정민과 이정재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정재와 오랜만에 재회한 황정민은 “‘신세계’ 때 너무 행복하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또 만나게 돼 나한테는 큰 행운이었다. 어떤 식으로 재미있게 이 작품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컸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정재 역시 “작업을 했던 배우와 다시 만나는 기회는 거의 없는 것 같다. 황정민 형과 다시 만난 건 정말 인연이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 황정민이 캐스팅 됐었다. 작품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황정민의 역할이 꽤 많았다. 같이 작업하는데 있어 꽤 흥분됐다”고 그와의 호흡에 대해 답했다.

이들이 다시 만난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베일을 벗은 후, 모두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다. 먼저 황정민은 마지막 미션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처절한 암살자로, 극중 연기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압도하며 인남의 절실함과 간절함을 스크린에 녹여낸다. 기존 범죄액션과는 다른 지점 중의 하나는 이정재가 맡은 레이라는 특별한 성격을 지닌 전대미문의 악역 등장이다. ‘신세계’에서 보여준 완벽한 ‘부라더’가 이번에는 끝장을 보는 진정한 ‘라이벌’로 대적하게 된 것. 이정재는 그간 ‘암살’, ‘도둑들’, ‘관상’에서 보여준 다양한 악역의 면모를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그 역시 ‘역대급으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넣은 캐릭터’라고 언급한 것처럼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앞두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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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치트키 캐릭터, 비밀병기 박정민의 놀라운 활약, 모두가 스크린을 삼켰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꽁꽁 숨겨왔던 히든카드 박정민은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인다. 유이 역의 박정민은 황정민과 이정재가 쫓고 쫓기는 추격과 대결 속에서 인남의 조력자로 분해 파격적인 분장과 패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변신을 꾀한 그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역대급 치트키 캐릭터를 완성한 것.

그는 유이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할 때 “작업을 하면서 ‘유이’ 인물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가장 큰 숙제였다. 이 인물에 어떻게 접근할지 연구해야 하는 것부터 고민했다. 유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특징이 관객들에게 눈에 띄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그 지점에서 연구를 하다가 유이라는 인물도 자신의 과거, 예전에 겪었던 죄의식, 자신의 가족 등이 마음속에 부채처럼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유이라는 인물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적인 부분이나 말투, 행동이 너무 과하거나 특이하지 않게 하려고 연구했다. 오히려 그 사람의 마음, 그 사람이 오롯이 이 세상에 서 있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후반부로 갈수록 생각했다”고 전하며 캐릭터를 다가가는 진정성을 먼저 찾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캐릭터마다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다가가며 연기를 펼친 박정민의 필모그래피는 그 누구보다 다양하게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과정으로 이번 영화는 박정민에게 또 한번의 연기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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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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