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김영아, 힐링 캐릭터 ‘깊은 감동+여운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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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했을까’ 김영아, 힐링 캐릭터 ‘깊은 감동+여운 선사’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7.3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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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 캡처
사진=JTBC '우리, 사랑했을까' 방송 캡처

[백융희 기자] ‘우리, 사랑했을까’의 김영아가 묵직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김영아는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강렬하고 몽환적인 비주얼의 수키(秀key)바의 오너 강숙희 역으로 완벽 몰입해 무심히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위로와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기며 따스한 공감을 안겼다.

지난 29일 방송한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숙희는 노애정의 딸 노하늬가 데려온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강아지를 수키(秀key)바에서 하늬와 함께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워온 강아지를 정성껏 보살피고 최선을 다해 책임지겠다며 이제부터 내가 엄마고 아빠라는 하늬에게 숙희는 “네 엄마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잖아. 근데 그거 되게 어려운 건지는 알지? 다 준다는 거야, 예쁜 거, 좋은 거, 먹고 싶고,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거, 몽땅 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엄마가 그랬거든. 그렇게 다 주고 살더니, 네 엄마한테 남은 게 딱 하나더라. 너”라고 시종일관 몽롱한 눈빛과 목소리로 말하는 숙희는 마치 험난한 현실 속에서 꿋꿋이 지켜온 하늬에 대한 애정의 애틋한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또한, 시크한 듯 무심히 던져지는 숙희표 위로는 김영아의 탄탄하고 몰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남다른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는 것.

이처럼 김영아는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신비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풀리지 않는 고민이나 삶에 대한 극심과 걱정이 있을 때마다 빼어난 키를 쥐어줌과 동시에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건네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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