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감독과의 대화’로 전국 관객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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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감독과의 대화’로 전국 관객 만남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8.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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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석 재단 제공
사진=이태석 재단 제공

 

[백융희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전국 관객과 만나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청주, 부산, 대전, 여수, 광양, 원주, 대구 등을 방문해 영화 이야기, 질의응답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가 개봉된 후 감독이 직접 발로 뛰며 관객들을 전국으로 다니며 만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직접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청주에서는 120명의 관객들이 ‘부활’을 본 후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며,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일어서지 않았다. 청주에 사는 회사원 원모씨(40세)는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질문을 통해 ‘부활’의 스토리를 진정으로 알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구수환 감독은 “‘부활’을 본 지자체 단체장들이 감상평을 직접 보내오고 있는데, 이태석 신부의 섬김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며 공무원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메시지를 보내온 곳도 있었다”며 “이태석 신부의 삶을 전하는 일을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활’은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이 남수단 톤즈에 어떻게 뿌리내려 이어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영화다.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꼭 닮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은 지자체, 종교계, 교육계 등 다양한 분야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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