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다만악',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올해 최장기간 1위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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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OX] '다만악',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올해 최장기간 1위 타이기록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8.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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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악')가 개봉 이래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있다'와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악'은 지난 25일 하루 전국 1,272개 스크린에서 2만 6,4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6만 2,914명이다.

'다만악'은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앞서 '#살아있다'(최종 관객 수 190만 1,173명)는 유아인, 박신혜의 신선한 조합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좀비 영화로 호평받으며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라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코로나19 이후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찾게 되는 시발점을 마련한 작품이다.

그 뒤를 이어 '다만악'은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등의 조합이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올해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타이기록을 세우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는 앞서 475만 관객을 동원하며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은 '남산의 부장들'(최종 관객 수 475만 208명)과 칸 국제 영화제 초청을 받은 '반도'(최종 관객 수 380만 6274명)는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기에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 기록이 남다르다.

하지만 '다만악'이 넘어야 할 큰 산이 남았다.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 '테넷'이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의 예매율은 85.5%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테넷'의 공세에 '다만악'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오케이 마담'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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