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리뷰] '고스트 오브 워',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의 늪…전무후무한 스릴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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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리뷰] '고스트 오브 워',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의 늪…전무후무한 스릴러의 탄생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8.2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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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픽쳐스
사진=THE픽쳐스

[조정원 기자] 영화 '고스트 오브 워'(감독 에릭 브레스)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고스트 오브 워'는 제2차 세계 대전의 막바지인 1944년, 미군 크리스(브렌튼 스웨이츠 분)와 부대원들이 나치 프랑스의 한 저택 안에서 초자연적인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나치에 대항하기 위해 나치 점령 프랑스를 찾은 미군 부대원들은 저택 곳곳에서 알 수 없는 주술적인 흔적들을 비롯해 소리, 현상 등을 겪고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치에게 발각돼 저택 곳곳에 뿔뿔이 흩어진 대원들은 과거 이 저택에 살고 있다 나치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 한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된다.

대원들은 자신들을 짓누르는 공포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알 수 없는 존재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진=THE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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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스트 오브 워'는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공포스러운 배경과 그 공포의 중심에 놓인 군인 다섯 명을 주인공으로, 현실 공포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다섯 명의 군인들이 적과의 사투를 벌이는 동시에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항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극한의 상황으로 관객들을 몰아넣는다.

단순한 공포물인 줄 알았던 '고스트 오브 워'는 후반부에 급격한 변주를 시작한다. 바로 SF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독특한 구조로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퍼즐이 완성되는 것처럼 마지막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진실들은 관객들에게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이처럼 '나비효과'의 파격적인 반전으로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지표를 마련한 에릭 브레스 감독은 '고스트 오브 워'로 또다시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고스트 오브 워'는 오는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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