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테넷'이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30일 하루 전국 2,205개 스크린에서 11만 7,0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6만 191명이다.
더불어 28일과 29일에는 각각 9만 1,140명과 14만 4,845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극장가 흥행에 중심에 섰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나갔고, 시나리오는 6년에 걸쳐 완성했다.
'테넷'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오케이 마담'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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