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중국 심천에 합자경영회사 설립… “매출 극대화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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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중국 심천에 합자경영회사 설립… “매출 극대화 실현할 것”
  • 오진수 기자
  • 승인 2020.08.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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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도트)
(사진제공=아이도트)

[오진수 기자] 아이도트는 중국 심천에 ‘심천바오즈보지혜의료과기유한공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도트는 인공지능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Cerviray AI’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수출과 함께 에스넷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버 지원을 통한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전했다.

아이도트에 따르면 이번 심천 지역 합자경영회사는 아이도트의 기존 중국 파트너인 심천중백대의생집단유한공사와 공동 출자로 설립했으며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을 계기로 잠시 보류됐던 사업을 재추진한 것이다.

아이도트는 2018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중국 사업을 진행하면서 현지 파트너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었으며 현재까지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꾸준한 지원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도트측은 Cerivray AI는 한국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이 중국 성정부의 관심 속에 현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이며, 이번 수출이 자사의 뇌졸중 개인 맞춤 솔루션(인공지능 경동맥 초음파 및 유전체 결합 서비스)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도트는 이런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발판으로 국내에 역진입하기 위해 국내에 GMP 심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2021년 초 KFDA 승인을 목표로 국내 시장 파트너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도트는 한국 사회에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규제도 완화되고 있어 이른 시간 안에 국내 역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중국 사업 실현이 여러 국내 투자 환경 등과 맞물리면서 다소 늦어진 감이 있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오히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따른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앞으로는 진공적인 글로벌 확장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유럽에서는 스웨덴 지니어스 파트너사와 함께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거점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고 곧 EU 차원의 도입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동남아 시장 및 중동 시장에서도 도입 의사가 전해져 현재 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의 가치는 투자를 얼마 받았느냐에 따라 매겨지는 게 아니다. 얼마나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로 입증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기술특례 상장 이후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지에만 초점을 맞추는 일부 시각을 지적한 뒤 “아이도트가 국내에서 하나뿐인 인공지능 영상 판독 솔루션으로 수출을 극대화해 매출이 퀀텀점핑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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