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론바이오, 美 FDA 승인기관서 '탈모 예방 및 발모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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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바이오, 美 FDA 승인기관서 '탈모 예방 및 발모 효과 입증'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0.09.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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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론바이오
사진제공=카론바이오

[김재현 기자] 내추럴&웰빙 코스메틱 기업 카론바이오가 미국 FDA 승인기관인 '바이오톡스텍(Biotoxtech)’에서 시행한 '카론 샴푸와 헤어토닉의 유효성분에 대한 탈모 예방 및 발포 효능'에 대한 실험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카론바이오 측은 이번 실험 결과, 10여 가지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C3 샴푸와 헤어토닉의 융합 핵심 성분(FGF7, FGF10)이 두피의 혈액 순환을 향상시켜 탈모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체 성장인자인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향상시켜 새로운 모발주기를 시작, 모낭의 사멸을 보호하고 모발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나 증식기로 유도해 세포의 초기 형성과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2가지 탈모방지 약물인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와는 다른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녹시딜(Rogaine)은 두피와 모낭의 혈류를 증가시켜 모발 세포의 성장기를 연장시켜 탈모를 늦추고 재성장을 촉진하며, 피나스테리드(finasterid)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일으키는 DHT(디하이드 테스토스테론)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정상적인 모낭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2가지 약물 모두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시작되고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발성장인자인 FGF는 세포주기를 조절하고 증식을 촉진한다. 특히, FGF7은 세포사멸로부터 모낭을 보호해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자료제공=카론바이오)
모발성장인자인 FGF는 세포주기를 조절하고 증식을 촉진한다. 특히, FGF7은 세포사멸로부터 모낭을 보호해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자료제공=카론바이오)

카론바이오는 바이오톡스텍의 임상 실험 외에도 독일의 저명한 피부과학연구소인 ‘더마테스(Dermatest GmbH)’와 C3 샴푸 및 헤어토닉 사용으로 인한 피험자의 모발 성장 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트리코스캔(Trichoscan) 테스트를 지난 5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또 국내 유명 대학의 연구팀과도 산학협약을 체결해 모발 성장의 생물학적 매개 변수 및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조진형 카론바이오 대표는 "C3 샴푸의 천연 유효성분은 모낭 보호 및 발모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외에도 먹는 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별로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며 “현재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다수 업체들과 해외 출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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