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지역 농가 돕기 나선다…'우박 맞은 사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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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지역 농가 돕기 나선다…'우박 맞은 사과' 출시
  • 한여름 기자
  • 승인 2020.09.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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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세븐일레븐)
(사진 제공=세븐일레븐)

[한여름 기자] 세븐일레븐이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돕기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경남 지역에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박 맞은 사과'를 출시하고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3일 알렸다.

일명 보조개, 못난이 사과라고도 불리는 ‘우박 맞은 사과’는 우박 피해로 겉 표면에 경미한 흠집이 있으나 맛과 크기 등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품이다.

14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사과로 엄선했으며 경남 지역 고랭지 햇사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2㎏에 4900원으로 일반 시중가 대비 4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재확산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주택가 상권의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봉지나 묶음 단위의 대용량 과일이 전년 대비 18.4% 상승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경남 지역의 많은 과수 농가가 어려움에 빠졌다"며 "이번 편의점 출시를 통해 피해 농가도 돕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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