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테넷', 이번주 최대 고비…장기 흥행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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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OX] '테넷', 이번주 최대 고비…장기 흥행 가능할까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0.09.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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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제공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제공

[조정원 기자] 영화 '테넷'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8일 하루 전국 1,470개 스크린에서 2만 8,5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1만 8,347명이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테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최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흥행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워너브러더스가 "'테넷'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던 것처럼, '테넷'이 국내 극장가에서 롱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는 '오! 문희'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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