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테넷'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부동의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지난 9일 하루 전국 1,384개 스크린에서 2만 6,6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4만 5,039명이다.

이처럼 '테넷'은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오! 문희'가 차지했으며, 3위와 4위에 각각 '기기괴괴 성형수'와 '에이바'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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