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이슈] 故 설리 다큐, 방송 후 최자에 돌아간 화살  
상태바
[Ma 이슈] 故 설리 다큐, 방송 후 최자에 돌아간 화살  
  • 백융희 기자
  • 승인 2020.09.11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고(故) 설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설리의 모친 김수정 씨와 지인들이 출연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했다. 고인의 삶을 다룬 만큼 전 연인이자 가수 최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최자는 일부 누리꾼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MBC 다큐멘터리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가 전파를 탔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설리의 가정사 등이 공개됐다.

김 씨는 설리가 일곱 살 때 이혼을 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설리를 유치원에 보내는 대신 연기 학원에 보냈고,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그만두려던 시점에 ‘서동요’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 됐고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빠르게 큰 키 때문에 아역 배우로 활동하는 데 지장이 생겨 아이돌 그룹 제안을 받고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를 꿈꾸던 설리는 생각지도 못한 가수 활동을 하게 됐고, 연습생 시절 부족함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어린 시절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상처, 결핍에 관한 내용이 담긴 설리의 일기장도 공개됐다. 김 씨는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던 설리를 가까이서 돌봐주지 못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 김 씨는 최자를 언급했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설이 보도된 당시 기사를 접하고 오보일 것으로 생각했던 것. 하지만 설리에게 사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열애를 반대했다고 했다. 더불어 김 씨는 설리가 열애를 시작한 후 경제적 독립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설리가) 벌어들인 수입 및 사용 내역 공개 및 경제권을 가져가겠다고 밝힌 것. 이에 김 씨는 자신도 성격이 불같아서 그 이후로 설리와 연락이 거의 끊겼다고 했다.

이후 김 씨는 지난 2016년 설리가 손목 부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이야기도 언급했다. 소속사에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자신이 가면 다른 내용으로 입장을 내기 어려우니 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그는 딸이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또 김 씨는 설리가 생을 마감하던 그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날도 소속사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설리의 집을 찾았다. 그는 한 시간 정도 방에서 설리를 끌어안고 있었다고 말하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만져줄 걸 하는 후회가 된다.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방송 직후 설리와, 설리 엄마, 최자 등은 주요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최자의 SNS에도 누리꾼들이 수많은 댓글을 달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큐의 방향성, 기획 의도에 대한 의아함을 전하고 있다.

백융희 기자
백융희 기자
byh@marketnews.co.kr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